공간 원하는 으로

 

제 마음속에서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열망이 커졌어요.그래서 어느 순간 제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을 여러 번 겪자 번아웃, 그게 딱 들어맞았어요.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그렇게 일년정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여 동업으로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창업 아이템이 있지만 제가 잘 해내고 또 열정을 다할 수 있다면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취미를 가지고 있던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다만 프랜차이즈는 특색이 없기 때문에 저와 친구들의 스타일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완성하고 싶어 울산 인테리어 작업에 특히 주력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주거, 상업, 교육공간을 막론하고 우리가 머무는 어떤 공간도 막론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나게 해줍니다.건물 계약 후 10여 개 업체와 접촉했지만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어주지 않았어요.
너무 어려운 요구인가 싶을 때쯤 여기 사장님을 소개받아 꿈꿔왔던 감성적인 캠핑 카페 스타일의 공간으로 완성된 거죠.내부 공간도 그렇지만 외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 개방감과 사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곳으로 연출되기를 바랐어요.
게다가 카페는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라 요즘 유행하는 캠핑을 멀리 가지 않아도 근교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쪽으로 승부하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이루기 위해선 제 머릿속에 있는 그림을 그대로 표현하는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었어요.

어떤 울산 인테리어 업체는 '내가 원하는 방향을 얘기하면 잘 몰라서'라는 말을 처음부터 해서 시작하거나 '요즘은 그렇게 안 한다', '유행하지 않는다', '단가가 안 맞는다'라는 말을 쉽게 들었는데,
과도한 친절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조금 예의 바르다라는 이미지를 받은 것에 비해 여기 사장님은 경청, 공감, 동의 그리고 조언과 조정을 정말 잘 해줍니다.

왜 안 되는지 어떤 대안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이게 바로 실력 차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이었어요.그래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예상보다 의견 조율을 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피드백이 이어지기도 했죠. 의사소통이원활하니까현장에서발생하는문제가거의없어서오히려빨리빨리되는거죠.

덕분에 예산보다 조금 절약한 부분도 있어서 한 푼도 아깝고 힘든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은인이구나 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이렇게 손발이 딱딱, 마치 예전부터 알았던 것처럼 협업이 활발했던 이유는 바로 울산 인테리어만이 가진 장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신 사장님과 아들은 현장을 책임지는 프로 목수님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게다가 부인과 따님은 도면작업과 전반적인 디자인을 담당하지만 전공자라 별다른 의뢰없이 가족이 한 현장을 처음부터 마무리하고 사후관리까지 모두 책임져 주셨는데 어떤 관계보다 협업의 시너지 효과가 폭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루고 싶은 현장을 무리 없이 연출하는 데 드는 비용도 다른 업체와 견적을 받았을 때보다 많이 차이가 났고' 현장은 자재도 그렇지만 가장 많이 지출되는 내역이 인건비가잖아요.게다가 오랜 경력도 있기 때문에 작업 공정에서 꼼꼼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을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알려주셔서 먼저 말씀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배운 것도 많고 만약에 다시 창업을 하면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약간의 노하우도 생겼어요.실내이지만 야외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유리벽으로 채광률을 높이고 바다 풍경을 어느 방향에서나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도 모두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문가시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얘기해 줍니다저보다 더 열정적으로 진심으로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굳이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그런 열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작업을 해왔으니 당연히 그 어느 곳보다 멋진 공간으로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울산 인테리어 작업이 쉽지 않을거라 각오하고 시작했지만 비용도 그렇고 공간도 넓어서 힘들었던 게 사실이에요.하지만 새 인생의 2막이며 시작도 하기 전에 영업이 아닌 다른 것 때문에 포기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현장을 매일 들러 상주하면서 지켜봤는데 그런 저희 모습이 사장님께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리고 성공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나중에 말씀하시더라고요.
울산 인테리어 작업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관계의 연속이니까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통하고 의견이 맞는지 그리고 최선을 다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그런 진정성을 가진 장소와 일을 하고 싶다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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