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딸과 다이어리 꾸미기도 하고 2022 계획도 세웠어요
그중에서 오늘은 식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단속적으로 단식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살이 빠지는데 문제는 나이가 들어 보면 얼굴살이 너무 튀어요.몸무게는 별 차이가 없는데 얼굴만 말라보이는...40대가 돼도 성공적이라는 쾌재를 불렀을 텐데 50대가 넘으면 어디가 아프냐고 해서 단속적으로 단식을 포기했어요.
그 대신 식단관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한달째 고수하고 있는 아침식사 한끼입니다.사과는 하나 다 못 먹고 반만 먹어요.
사과 반, 그리스 요구르트, 마누카 꿀, 삶은 달걀, 아침 9시가 지나면 반드시 먹기 시작한 지 1개월 조금 넘은 것 같네요.
그리스 요구르트는 만들어 먹을 수 없어요그냥 사먹어요.아담한 식감도 좋아하지만, 유당 불내증이 있는 저는 유청을 뺀 상태이므로 적어도 배탈이 나는 일은 없습니다.물론 그리크가 아니라도 요구르트는 발효 과정을 거치므로 유당 불내증인 분들도 우유는 어려워도 요구르트는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더 민감하시다면 그리스를 선택해주세요.저는 뻣뻣한 식감을 좋아해서 최근에는 비싸지만 애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릭을 선택할 때 표기된 것 중 영양 성분을 보고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 많은지를 보고 판단합니다.위 제품은 탄수화물 4g 단백질 7g입니다.
그다음 마누카 꿀입니다 위가 나빠서 검색을 했더니 마누카 꿀을 좋아한다고 해서 처음 구입한 제품입니다.역시 마누카 꿀의 성분을 생각할수록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근데 일단 먹어보고 효능이 정말 있나 해서 먹기 시작했어요
마누카 꿀
지금은 직접 구입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호주나 뉴질랜드로 해외 여행을 가면 필수 아이템이었어요.여행 갈 사람을 시켜서 사기도 합니다.뭘 그렇게까지... 꿀은 다 똑같은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추출한 꿀입니다.우리가 에센셜 오일로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마누카나무라고 합니다.
마누카꿀 효과
건강 블로그를 하면서 어떤 효능이나 효과를 언급하다 보면 약간 약장수 같은 느낌이 들어요하지만그많은효능은성분이아주얇은것부터진정한유효성분이들어있는것까지다양하다는것을미리알아야합니다.지구상의 모든 것이 저와 맞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도 항상 생각해두세요.바꿔 말하면 효능은 효능만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꿀의 효능과 유사합니다.- 항균 효과 특히 위장 내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저 역시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고 나름대로 위장을 위해 구입한 제품입니다.-소염작용염과 관련된 상처치유, 여드름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건강 - 목감기 - 충치 등 구강 건강 - 면역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이런 효능이 있대요"꿀은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항염, 항균의 효능이 있어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화분 등을 선호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꿀의 단점이 있네요.과연 이 꿀은 정말 꿀일까?좋은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친클'이 맞나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그래서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꿀 협회의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합니다.바로 UMF Unique Manuka Factor 표기입니다.
마누카에 주목하게 된 성분이 메틸글리옥사입니다.여기에 디히드록시아세톤이 함유돼 있어 인체 내 박테리아와 싸울 수 있는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그래서 UMF 수치가 높을수록 그 효과가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UMF 4 이하 - 치료 효과 없음 UMF 5~9 - 일반 꿀과 비슷한 효과 UMF 10~15 - 유용한 수준 UMF 16 이상 - 치료 효과 좋음
결국 UMF10 이상이 되어야 그 나름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정 효능을 위해 치료 효과를 노린다면 적어도 UMF16 이상을 권장합니다.가격은 당연히 숫자가 오를수록 높아집니다.
제가 구입한 마누카꿀은 UMF 13MGO메틸글리옥살400 들어있습니다.일반 꿀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지만, 치료 목적으로는 매우 부족한 것입니다.이번에는 UMF16 이상을 구입하고자 합니다.가격이 비싸지만, 꿀은 곰돌이 푸가 아닌 이상 마구 떠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하루에 티스푼 하나 정도가 가장 좋아요.저도 그리스 요구르트에 스푼 1스푼 정도만 넣고 매일 마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더라고요.
진한 그리스는 단맛이 거의 없고 부드러운 생크림 같은 질감에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더하는 느낌입니다. 사과와 함께 먹으면 단맛도 신맛도 균형이 잘 잡혀 정말 맛있어요.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당분이 올라가기 때문에 매일 아침 반정도만 먹는게 좋아요.나머지 반은 오후에 나른할 때 간식으로 냠냠...
아무리 성분이 좋고 효능이 좋다 해도 꿀은 적정량만큼 드시는 게 좋습니다.개인적으로는 티스푼 하나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아요.이것도 역시 공복에 많이 드시면 혈당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삶은 달걀 하나, 사과 반개, 구릿요거트, 마누카꿀 오전 9시쯤에 먹고 나서 집안 정리를 하고, 11시쯤에 집앞 카페에 가서 아이스라떼 한잔을 마십니다.하루에 한잔만 커피를 허락해요.외출하지 않고 집에 있는 날은 오전에 집안일 정리하고 카페에서 개인적인 일들을 정리하거나 블로그, 책을 읽는 등 제 개인 시간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한 달 조금 넘게 일팅거리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습니다.1월도 사과가 맛있는 계절이니까 계속해 보려고 합니다.그래서 아침의 루틴은 매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도중에 바뀌거나 오후의 식단은 계속 공개합니다.제가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 제 나름의 기록으로 남기려고 엉망진창이어도 제 루틴이니 좋은 조언이나 조언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저도 건강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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